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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배달] '10주년' 제시카, 이별 앞에 선 그녀의 담담한 고백 'Summer Storm'

제시카가 새 앨범을 발표하며 자신의 데뷔 10주년을 자축했다.

/사진=코리델엔터테인먼트/사진=코리델엔터테인먼트


제시카는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마이 디케이드(My Decade)‘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12월 발매된 미니앨범 ‘원더랜드(Wonderland)’이후 약 8개월 만에 발표하는 앨범이자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발매된 앨범으로 제시카와 팬들에게 의미를 더한다.

타이틀곡 ‘썸머 스톰(Summer Strom)’은 몽환적인 사운드의 미디움 템포의 곡으로, 제시카가 그동안 선보였던 밝고 희망적인 느낌의 곡과는 달리 이별의 감정을 슬프면서도 담백하게 표현해냈다.


지난 앨범을 통해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하며 음악적인 성장을 보여줬던 제시카는 이번 미니 앨범에서도 타이틀곡을 비롯해 수록곡의 작사 및 작곡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앨범 전체 프로듀싱에 참여해 오롯이 자신의 감성을 녹여낸 앨범을 완성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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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또한 지나가겠지/늘 그래왔거든/또 한 번 강해지겠지/아름다운 이별이라 하지만/이기적인 거니까/더 기대하게 되잖아/너는 아니겠지만/비가 오던 그 날 you&I/아무 말도 없던 그 순간/너와 나 사이에는 어색한 공기만이/우리를 밀어내 차갑던 표정만’

특히, ‘썸머 스톰’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했던 추억을 떠올리면서도 그 앞에 마주한 이별은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여자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폭풍처럼 지나간 사랑의 여운을 가장 행복했던 시간의 모습과 교차해 오히려 짙은 감성을 끌어냈다.

한편, 제시카는 오는 13일 ‘Jessica On Cloud Nine 10th Anniversary Live In Seoul’를 개최하고 10년 동안 함께 해 온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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