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신임 사장 공모 절차에 착수한다.
방통위는 10일 전체회의를 열어 ‘EBS 사장 선임계획’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사장 후보자 공모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며 결격 사유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되면 다음달 초순께 방통위원장이 임명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우종범 전 EBS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뒤 이효성 방통위원장이 지난 7일 사표를 수리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우 전 사장은 ‘국정농단 사태’로 법정 구속돼 재판받고 있는 최순실씨의 추천으로 임명됐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새로 선임되는 EBS 사장은 우 전 사장의 빈자리를 메우는 것이어서 임기는 내년 11월 29일까지로 제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