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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외국인 매도 확대에 코스피 2,310선 추락

외국인 투자가의 매도 규모 확대에 코스피지수가 2,310선으로 밀려났다.

11일 오후 2시 3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6%(41.51포인트) 내린 2,317.9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2,323.06으로 문을 연 코스피지수는 장 중 한때 2,335.12까지 상승했으나 외국인의 매도 확대에 밀려 하락 폭을 키우는 모양새다. 현재 외국인은 4,473억원을 순매도하며 사흘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오전 한 때 매도세를 보이던 개인은 26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현재 3,883억원을 순매수하며 사흘 연속 순매수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철강·금속(-3.12%)의 하락 폭이 가장 크며 통신업(-2.69%), 전기·전자(-2.43%), 운수창고(-2.21%)도 하락세다. 반면 비금속광물(0.21%)은 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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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줄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2.53%)를 포함해 SK하이닉스(000660)(-3.73%), 현대차(005380)(-2.76%), 한국전력(015760)(-1.80%), 포스코(-3.90%), 네이버(-0.76%), 신한지주(-4.15%), 삼성물산(028260)(-1.50%), 현대모비스(012330)(-1.75%)가 모두 하락세다. LG화학(0.30%)과 삼성생명(032830)(0.85%)이 간신히 소폭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3%(9.82포인트) 내린 630.22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원40전 오른 1,147원40전에 거래되고 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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