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비긴어게인’에서는 영국 맨체스터에서의 마지막 버스킹이 공개된다.
버스킹을 앞두고 연습을 하던 중 유희열은 토이의 천재 작곡가다운 능력으로 ‘비긴 어스’를 위한 즉석 곡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네 사람의 음악 여행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는 이번 멜로디를 들은 멤버들은 “유희열이 베짱이가 아닌 작곡가 유희열로 돌아간 것 같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미완성곡이지만 일단 ‘다시 시작’이라는 제목을 붙인 유희열은 이소라에게 작사를 부탁했다. 의욕적으로 직접 부르며 녹음한 가이드도 들려줬다. 그러나 이를 들은 이소라는 “희열이가 가이드한 곡을 주면 어떻게 하라는 거냐”며 ‘보컬 유희열’을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놀림도 잠시 노홍철과 함께 작사 작업에 착수한 이소라는 멤버들의 이미지와 특징을 종이에 쓰며 가사를 정리해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츤데레 음악감독’ 유희열이 멤버들을 생각하며 만든 멜로디는 과연 어땠을지 13일(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비긴어게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