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아시아나, 퍼스트클래스 와인 세계 최고 인정

아시아나항공의 최신예 항공기 A350-900.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항공의 최신예 항공기 A350-900.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020560)의 1등석에서 제공되는 와인이 세계 최고 와인으로 꼽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세계적인 비즈니스 여행전문지 미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의 ‘올해의 기내 와인(2017 Wines on the Wing)’ 품평회에서 ‘퍼스트클래스 종합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품평회에 퍼스트클래스에서 제공하는 레드 와인 2종, 화이트 화인 2종, 샴페인 1종을 출품했으며, 총 5종 와인의 합산 평가 점수가 최고점을 기록해 2011년과 2014년에 이어 세번째로 ‘퍼스트클래스 종합 부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출품한 그란 클라우스트로(Glan Claustro, 2011)가 ‘퍼스트클래스 베스트 레드와인(Best Red Wines International First Class)’부문 1위에, 샤또 플레드 까르디날(Chateau Fleur Cardinale, 2011)과 로버트 몬다비 샤르도네 리저브(Robert Mondavi Chardonnay Reserve, 2014)가 각각 ‘퍼스트클래스 베스트 레드와인’ 및 ‘퍼스트클래스 베스트 화이트와인(Best White Wines International First Class)’ 부문 2위에 선정됐다. 이 밖에도 바롱 드 로칠드 블랑 드 블랑(Barons de Rothschild Blanc de Blancs)이 ‘퍼스트클래스 베스트 샴페인(Best Champagnes International First Class)’ 부문 4위에 올랐다.

관련기사



글로벌 트래블러는 매월 약 11만부를 발행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여행전문지로 2004년 창간한 이래 항공·여행업계 각 부문 최우수 업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각 항공사로부터 프리미엄클래스에서 제공중인 와인을 출품 받아 와인전문가 21명의 블라인드 테스팅을 통해 최우수 와인을 선정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상공에서 경험하는 와인의 풍미가 항공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라는 점에 착안해, 현재 퍼스트클래스에서 10종, 비즈니스클래스에서 18종, 이코노미클래스에서 4종의 와인을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내라는 특수한 환경 안에서 다양한 기내식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고품격 와인을 제공하고자 지난 2016년 세계 소믈리에 챔피언 존 아비드 로젠그렌(Jon Arvid Rosengren) 등 유명 소믈리에 3인으로 구성된 기내 와인 컨설턴트 그룹을 초빙해 와인 선정회를 진행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프리미엄 서비스 강화의 일환으로, 엄선된 와인과 마리아주를 이루는 기내식 코스 메뉴를 승무원 셰프가 직접 선보이는 ‘온보드 크루 셰프 서비스(Onboard Crew Chef Service)’를 제공한다. A380 항공기가 투입되는 인천발 LA, 뉴욕, 프랑크푸르트 노선 등 장거리 상용 구간 비즈니스클래스에서 실시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15일부터 샌프란시스코 노선으로도 확대돼 최신예 A350항공기의 비즈니스 클래스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조민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