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이날 오후 3시 32분께 전남 목포시 용해동의 한 거리에서 B(60·여)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목포시의 한 거리에서 남성이 옷을 벗고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는 B(60·여)씨가 머리와 얼굴에 다수의 상처를 입고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다만 “실제로 성폭행하려 했는지는 피해자인 B씨가 만취해 진술할 수 없어서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술에서 깬 뒤에 구체적으로 조사해 봐야 하겠지만, 길거리에서 서로 다투다 옷이 벗겨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그러나 성폭행 시도 여부가 사실로 확인되면 관련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