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엘리트 보디가드가 국제사법재판소의 증인으로 채택된 킬러를 의뢰인으로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브로맨스 제로, 케미 0%의 액션 블록버스터 <킬러의 보디가드>가 라이언 레이놀즈와 사무엘 L. 잭슨 두 배우의 전작 <데드풀>과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를 패러디한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위험천만한 킬러를 지켜야 하는 보디가드의 캐릭터 포스터는 라이언 레이놀즈의 전작 <데드풀>을 패러디해 눈길을 끈다. 포스터 상단 “곧 간다고 전해라”를 “보디가드로 돌아왔다 전해라”로 재치 있게 바꿔 <킬러의 보디가드>를 통해 보디가드 역할로 돌아오는 라이언 레이놀즈를 소개한다. 또한, <데드풀> 포스터의 총을 들고 있는 건방진 모습을 묘하게 닮은 듯 다른 보디가드의 겸손한 포즈가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뜻하지 않게 보디가드의 보호를 받게 된 킬러의 캐릭터 포스터는 사무엘 L. 잭슨의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포스터를 패러디했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가젤’의 다리 사이에 ‘발렌타인’ 대신 킬러가 총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은 전혀 위화감 없이 어우러져 본래 포스터가 아닌가 하는 착각을 들게 한다. 또한, 포스터 상단의 “구강 액션의 새로운 시대가 온다!”는 카피와 “8월, 마더파더 대기중!”은 묘하게 어울리며 영화 속 킬러가 선보일 찰진 욕설과 끊임없이 내뱉는 구강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킬러의 보디가드>는 30일 개봉할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