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이맹희 CJ명예회장 추도식…이재현 “사업보국 정신 이어가야”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2주기 추도식이 이재현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열렸다.


CJ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경기도 여주시 연하산 선산에서 열린 추도식에는 이재현 회장, 이미경 부회장, 손경식 회장 등 가족과 친인척, 그룹 주요 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추도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해 8월에 특별사면됐으나 직후 열린 1주기 추도식에는 건강 악화로 불참했다.

관련기사



이날 추도식을 주관한 이 회장은 참석자들에게 “자식을 대신해 마지막 길을 함께 해주신 분들 덕분에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다”라며 장남으로서 도리를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한 회한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그룹 경영진들에게 ‘좁은 땅덩어리, 가난한 나라에서 이 땅의 경제인들은 고생이 많았지만, 그 길만이 우리의 살길이어서 멈출 수 없다’는 이 명예회장의 말을 전하며 ‘사업보국’의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경기도 여주 선산에서 열린 고 이맹희 CJ명예회장 2주기 추도식에서 이재현 회장 등 가족들과 CJ 그룹 경영진들이 영정 앞에서 목례를 하고 있다./사진제공=CJ그룹14일 경기도 여주 선산에서 열린 고 이맹희 CJ명예회장 2주기 추도식에서 이재현 회장 등 가족들과 CJ 그룹 경영진들이 영정 앞에서 목례를 하고 있다./사진제공=CJ그룹




박윤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