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과 국교를 수립한 미얀마의 초대 교황대사에 장인남(68) 대주교가 임명됐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에 따르면 교황청은 지난 12일 미얀마 교황사절인 장 대주교를 미얀마 교황대사에 임명한다고 공보에서 발표했다.
이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5월4일 불교국가인 미얀마의 아웅산 수지 국가자문역 겸 외무장관과 만나 수교를 맺은 뒤 단행한 조치다. 장 대주교는 1949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1976년 사제품을 받았다. 엘살바도르·에티오피아·시리아·프랑스·그리스·벨기에 교황대사관을 거쳐 2002년 첫 한국인 교황대사로 임명돼 방글라데시·우간다 주재 교황대사를 지냈다. 현재 태국·캄보디아·미얀마 교황대사직을 겸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