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상청은 10일 오후 1시 30분을 기해 광명, 안산, 시흥, 부천, 김포, 고양, 파주, 안양, 군포, 의왕 등 10개 시에 발효 중이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에는 파주 광탄 102㎜를 비롯해 고양 능곡 98.5㎜, 김포 대곶 92.5㎜, 광명 87㎜, 시흥 신현동 78.5㎜ 등 많은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앞서 오전 9시부터 11시 20분까지 경기도 내 20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 바 있다.
호우주의보가 여전히 발효 중인 지역은 가평, 하남, 남양주, 구리, 의정부, 양주, 포천, 연천, 동두천, 과천 등 10개 시·군이다.
기상청은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계속되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