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메이드>가 오는 9월 14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아메리칸 메이드>는 민항기 1급 파일럿 ‘배리 씰’이 CIA의 제안으로 비밀 프로젝트에 합류하면서 FBI, CIA, 백악관 그리고 세계 최대 마약조직까지 속이며 하늘에서 세상을 갖고 논 범죄 액션 영화.
<아메리칸 메이드>는 할리우드 최고의 흥행 콤비 톰 크루즈와 더그 라이만 감독의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으로, 첫 작품 <엣지 오브 투모로우>를 통해 국내 469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가장 시선을 모으는 것은 바로 톰 크루즈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 ‘FBI, CIA, 백악관, 최대 마약조직, 하늘에서 세상을 갖고 논 남자’라는 카피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톰 크루즈의 위풍당당한 모습과 흩날리는 돈다발의 비주얼은 <아메리칸 메이드>에서 톰 크루즈가 새롭게 선보일 모습이 어떤 것일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톰 크루즈가 연기한 ‘배리 씰’은 1980년대 FBI, CIA, 백악관 등 정부를 비롯해 세계 최대 규모의 마약 조직까지 속이며 세상을 가지고 논 전설의 인물인 만큼 톰 크루즈가 선보일 캐릭터와 영화 속 그가 벌일 기상천외한 사건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아내고 있다.
한편, 공중에서 펼쳐지는 마약 단속국과의 추격신으로 시작하는 이번 티저 예고편은 보는 순간부터 짜릿한 긴장감을 자아내 눈길을 끈다. 이어 급박한 추격 끝 작은 마을에 착륙한 비행기에서 마약을 뒤집어 쓴 채 모습을 드러낸 톰 크루즈는 이전 작품들에서 보여온 모범적인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등장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각종 범죄로 FBI에 잡힌 그는 “캐딜락이 어떤 트럭보다 공간이 넓은 거 알아? 한 대씩 줄 테니까 받아”라며 능청을 떠는 것은 물론, 마당에 굴러다니는 돈다발에 “아침에 내가 치울게”라며 개의치 않아 하는 등 코믹한 모습까지 장착한 색다른 연기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1급 파일럿이었던 ‘배리 씰’이 불법적 거래를 통해 점차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 과정은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대담한 행보의 종착역이 어딜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처럼 전 세계를 사로잡은 할리우드 최강 콤비 톰 크루즈와 더그 라이만 감독의 귀환을 알린 영화 <아메리칸 메이드>는 오는 9월 14일 개봉해 올 가을 관객들에게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