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복지위는 이날 보건복지부와 식약처의 통상적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 전체회의를 계획했으나 사안이 심상치 않은 만큼 달걀 파동에 대한 현안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위 관계자는 “식약처와 주무부서인 농림축산식품부와 달걀 파동에 대해 공조를 하고 있는지, 인체에 어떤 영향을 주고 이후 방안은 무엇인지 등을 집중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8만 마리 규모의 한 산란계 농가에서 생산된 달걀에서 ‘피프로닐’ 살충제가 검출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피프로닐은 개와 고양이의 벼룩과 진드기를 없애는 데 쓰이는 살충제 성분으로, 닭에 대해서는 사용이 금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정부는 15일 0시를 기해 전국 3000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농가의 달걀 출하를 중단시켰으며 전수조사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