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계란 안전성 검사결과 발표 시까지 학교급식 사용 중지
경남도교육청은 16일 도내 전 유치원과 급식학교(기관)에 계란류 사용을 일시 중지하라고 긴급 안내했다.
이는 지난 1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일부 농장의 국내산 계란에서 살충제가 검출됐다고 발표한데 따른 조치다.
도교육청은 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계란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어렵고, 안전한 학교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일선학교에서 계란과 계란이 포함된 식품(빵 등)의 사용을 농림축산식품부의 계란 전수조사 결과가 나오는 17일까지 사용을 일시 중지하도록 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의 계란 안전성 검사 결과 적합 판정(검사 증명서 발급)을 받은 제품에 한해 학교급식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현재까지 경남에서 개학한 학교는 248개교며 대부분의 중·고등학교가 이번 주에 개학한다.
도교육청 교육복지 관계자는 “이번 일로 학교급식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도청 관계부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