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 임직원들이 서울시 중구 순화동 ING생명 본사에서 함께 모여 활짝 웃고 있다. ING생명은 창립 30주년과 올해 성공적인 기업공개를 기념해 매년 당기순이익의 1%를 출연해 운영하는 사회공헌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사진제공=ING생명ING생명이 청소년의 재능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재단 설립에 나선다.
ING생명은 창립 30주년과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기념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재능 개발의 기회를 주기 위한 취지의 사회공헌재단 사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재단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매년 ING생명이 올리는 당기순이익의 1%를 출연해 마련한다. 올해 기준으로는 약 3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ING생명은 이를 위해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재단 설립은 내년 1·4분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문국 ING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ING생명은 올해 성공적인 증시 상장과 함께 500% 이상의 지급여력비율을 갖추는 등 회사의 가치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30년, 50년 동안에도 고객 중심의 혁신을 통해 고객 및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나가는 모범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사회공헌재단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ING생명은 하반기 신입 정규직 직원 30명도 공개 채용하기로 했다. ING생명이 공개 채용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는 그동안 외국계 기업 문화가 강한 만큼 수시 채용 방식을 통해 필요 인력을 충원해왔다. 채용은 상품개발과 계리·재무·운영 등 보험 업무의 전 영역에 걸쳐서 진행한다. ING생명 측은 내년에 비슷한 규모의 공채를 추가적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