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파문이 불거진 지 하루 만인 16일 지역 대형할인점 등 유통업계에 계란 판매가 다시 시작됐다.
계란이 국내 가공식품 및 가정·외식업계에서 필수 원재료로 사용되고 있는 만큼 조속히 판매여부를 결정했다. 각 업체들은 추가 조사결과에 따라 나머지 제품도 판매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우선 소비자들은 이번에 살충제 검출이 드러난 계란 공급농장 제품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일단 확인할 것은 계란 표면에 쓰인 코드 번호로 코드에는 지역번호, 생산자명, 집하장번호, 등급판정일자 등이 담겨져 있다.
지역번호는 서울 01, 부산 02, 대구 03, 인천 04, 광주 05, 대전 06, 울산 07, 경기 08, 강원 09, 충북 10, 충남 11, 전북 12, 전남 13, 경북 14, 경남 15, 제주 16, 세종 17으로 알려졌다.
피해야 할 계란 코드는 현재까지 총 6개로, 지난 14일 살충제 계란으로 판명난 농장의 코드는 08마리, 08LSH를 비롯해 16일 추가로 드러난 09지현, 08신선농장, 11시온, 13정화 등 4곳으로 확인됐다.
한편, ‘신선 대란 홈플러스’ ‘부자특란’ 제품에서 살충제 성분인 비펜트린이 초과 검출된 홈플러스는 15일 오전 전량 판매 중지했고, 정부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제품들을 폐기하기로 했다.
[사진=뉴스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