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8일 보고서를 통해 “휴젤의 3·4분기 매출액은 459억원, 영업이익은 268억원으로 각각 작년 동기 대비 40.1%와 49.6%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보다 판매가격이 높아 이윤이 좋은 보툴리눔 톡신 수출이 71.1% 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3.7%포인트 상승한 58.4%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지난 달 보툴리눔 톡신 수출 감소에 따른 주가 하락은 오히려 매수기회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42분기 톡신 수출 실적이 좋았던 것은 기저 효과 덕분이라면서 “톡신 수출 절대 규모가 지난해 2·4분기를 기점으로 한 단계 커졌기 때문에 성장률은 떨어질 수 있겠으나 절대 금액 기준으로는 여전히 큰 규모라 최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보툴리눔 톡신 판매국가 다변화로 연간 수출은 작년보다 108.5% 늘겠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부각될 보툴렉스 임상 3상 진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최대주주 베인캐피탈과의 시너지에 따른 신약가치 상승 가능성 등도 투자 포인트”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