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은 1인이 선택하는 가장 첫 번째인 ‘다이어트 약’,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다양한 다이어트 신약들이 개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다이어트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 간 다이어트 약의 판매량을 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고 약을 복용하고 있는지 알 수 있죠.
먹기만 해도 천년만년 묵은 살이 쭉쭉 빠지는데 이런 현대과학의 선물을 거부할 ‘다이어터’는 없을 것입니다.
그동안 각종 다이어트에 투자했던 것에 비하면 다이어트 약이 환영받지 않을 수 없죠.
하지만 아쉽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이어트 약의 치명적인 부작용은 뒤로 한 채 의식의 흐름에 따라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다이어트 약으로 항정신성 식욕억제제, 이뇨제, 변비약이 있습니다.
항정신성 식욕억제제는 가장 선호하는 약으로 배고픔을 유발하는 호르몬을 억제시켜 공복 시에도 배고픔을 느끼지 않게 해주는 고마운 약인 동시에 신경계를 교란시켜 수면장애, 초조함, 흥분 등의 정신질환과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약이죠.
실제로 이 약을 복용 후 심장이 크게 뛰거나 몸에서 열이 나고 밤에 복용했을 때에는 수면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뇨제의 경우는 소변배출을 과하게 유발하여 급격한 체중감량을 얻을 수 있지만 신장에 무리가 올 수 있고 부종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리고 변비약을 복용할 경우 대장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여 수분조절을 막고 무기력하게 하여 오히려 더욱 심각한 변비를 유발할 수 있죠.
이 외에도 다양한 다이어트 약이 있지만 그 부작용은 항상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다이어트 약은 복용하면 안 되는 것일까요?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다이어트 약을 장기복용, 과다복용 했을 때 부작용이 따라오는 것은 당연하지만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매뉴얼대로 복용할 경우 효과적으로 다이어트를 할 수 있죠. 여기에 적절한 운동과 체계적인 식단관리를 한다면 체중감량 뿐 아니라 근력증가, 신체기능의 발달로 다이어트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다이어트 약을 복용할 시에는 개인이 아닌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처방을 받아야 하고, 어긋난 복용법과 해외직구를 통해 식약처의 허가를 받지 못한 약들을 구매해서 생기는 부작용은 오롯이 본인에게 책임이 있음을 숙지해야 합니다.
글_바디메카닉 김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