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은 유럽의 대표적인 수출 중심 국가(GDP 대비 수출 비중 47%). 원화 가치의 상대적 절하는 독일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에 대한 한국 가격 매력 높이는 요인. 원·유로 환율과 한국 자동차 업종의 독일 자동차 업종 대비 상대 PBR 간 상관계수 0.78.
- 최근 독일 자동차 업종 약세는 독일 완성차 담합 의혹에 따른 과징금 부과 가능성과 디젤차 530만대에 대한 환경 규제 때문. 한국의 디젤차 판매 비중이 독일 대비 30%p 이상 낮고 독일 당국의 정책 리스크가 작용했다는 점에서 한국 자동차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
- 한국 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내외 불확실성 탓에 쉬어가는 중. IT, 금융 등 증시 상승을 견인했던 주도주가 주춤하는 동안 상대적으로 소외 받았던 업종에 대한 관심 필요. 한국 자동차 업종의 글로벌 자동차 업종 대비 상대 PBR은 1표준편차를 하회해 가격 매력 충분하다고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