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시에라리온 ‘산사태’ 사망자 400명 넘어서 “아직 600명은 생사 몰라”

18(현지시간)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외곽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사망한 시체를 구호단체가 옮기고 있다. /프리타운=신화연합뉴스18(현지시간)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외곽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사망한 시체를 구호단체가 옮기고 있다. /프리타운=신화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시에라리온의 수도 프리타운 외곽에서 현지인들이 정부로부터 물품을 보급받고 있다. /프리타운=신화연합뉴스18일(현지시간) 시에라리온의 수도 프리타운 외곽에서 현지인들이 정부로부터 물품을 보급받고 있다. /프리타운=신화연합뉴스



영국 BBC와 AFP통신이 18일(현지시간) 산사태가 집어삼킨 시에라리온에서 사망자가 400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국제적십자사회연합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외곽의 산사태에 따른 사망자가 최소 400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 실종자 수는 지금도 6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적십자사는 전했다.

시에라리온에서 활동하는 한 유엔 관계자는 “지금까지 사망자가 409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AP통신에 말했다.


적십자사는 “우리는 여전히 산사태 피해 지역에서 생존자 발견에 대한 희망을 품고 있지만, 그 가능성은 하루가 갈수록 작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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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의 시에라리온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시에라리온 이재민 등 1만 명에게 구호 식량을 지급하는 일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유엔 기구들도 피해 지역에서 에볼라 등 전염병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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