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자살 예방 전담부서를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장관은 “새 정부 자살 예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내년부터 자살 전담 부서를 만들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유가족의 심리나 경제적 어려움을 긴급복지제도를 통해 주거나 의료비 부분을 해결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답했다.
이어 “전국에 있는 정신건강복지센터가 240개 정도 되는데 그 곳에 가면 전문상담을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고 위로를 드릴 수 있다”며 “향후 5년에 걸쳐 1450명에 달하는 콜센터 직원을 고용해 전국어디서나 쉽게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