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버지니아 주 알링턴 포트마이어 기지에서 TV 연설을 통해 새로운 아프가니스탄 전쟁 대응전략을 발표한다.
20일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과 남아시아에 대한 미국의 관여 대책과 관련한 최신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설은 시청률이 가장 높은 저녁 시간대를 뜻하는 ‘프라임 타임’에 방영될 예정이다.
현지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에 병력 약 4,000명의 병력을 추가 파병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매우 유능한 장군, 군 수뇌부와 캠프데이비드에서 중요한 날을 함께 보냈다. 아프가니스탄을 포함해 많은 결정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아프가니스탄에는 현재 미군 8,400명과 나토군 5,000명이 주둔하고 있지만 올 들어 이달까지 총 2,500명의 아프간 경찰과 군인이 사망해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