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당과 당원 요구 시 운명 함께할 것”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21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인천시당 당원 연수 교육’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21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인천시당 당원 연수 교육’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8·27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안철수 전 대표는 22일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해 “지방선거 당시에 당과 당원의 요구가 있다면 당과 운명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저는 원칙론을 분명히 말씀 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장에 출마할 수 있음을 거듭 확인한 것이다.


안 전 대표는 “제가 모든 것을 바쳐 우리 당과 운명을 함께하기 위해 (전당대회에) 나왔다”며 “대표가 되면 당 혁신과 인재영입으로 내년 지방선거를 치를 수 있는 진용을 갖추고 어떤 역할이 당을 위해 가장 도움이 될지 당과 당원 요구에 따라 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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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3년 전 공동대표로서 지방선거를 지휘해 승리로 이끌면서 깨달았던 것이 지방선거에서 정치신인은 당선될 수 없다는 것”이라면서 “이미 그 지역에서 널리 알려지고 어느 정도 신망 받는 사람이 당선될 수 있어 준비 기간이 많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 시간이 별로 없다”면서 “대표가 뽑히면 선거가 270일 정도 남아 전국 253개 선거구를 매일 한곳씩 방문해야 겨우 한 번 돌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당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지지율 5%도 안 나오는 지금 다른 당과의 연대를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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