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동부화재, ‘DB손해보험’으로 사명 변경

동부화재(005830)가 오는 11월부터 DB손해보험으로 사명을 바꾼다.

동부(012030)화재는 22일 서울 대치동 동부금융센터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명 변경에 대한 승인을 마쳤으며,오는 10월 13일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법적, 실무적 절차를 거쳐 11월1일자로 사명을 변경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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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동부화재의 사명 변경은 동부그룹의 ‘동부’ 상표권을 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PEF에 매각 된 동부건설(005960)이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룹 차원에서 추진됐다. 동부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려면 매년 동부건설을 사들인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에 상표권 사용료를 지불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동부그룹은 동부화재를 시작으로 동부생명, 동부증권(016610), 동부저축은행 등 다른 금융계열사와 동부대우전자, 동부하이텍(000990), (주)동부 등의 사명도 모두 변경하기로 했다. 동부그룹의 사명 변경은 지난 1971년 동부익스프레스(옛 동부고속운수)가 동부라는 사명을 사용한 이래 46년 만이다.

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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