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실시공 부영아파트…경기도 10곳 특별점검

하남·동탄 등 내일부터 돌입

남경필(오른쪽 두번째) 경기도지사가 화성시 동탄2신도시 23블럭 ‘부영사랑으로아파트’ 하자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남경필(오른쪽 두번째) 경기도지사가 화성시 동탄2신도시 23블럭 ‘부영사랑으로아파트’ 하자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도는 최근 부실시공으로 문제가 된 (주)부영주택이 건설 중인 도내 10개 아파트단지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3월 초 사용검사 승인을 받은 화성 동탄2지구 23블록 부영아파트의 부실시공이 심각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부영주택이 건설한 이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지난 2월과 5월 3차례에 걸쳐 실시한 경기도의 품질검수에서 211건의 하자보수 지적사항이 나왔다. 남경필 도지사가 5차례에 걸친 현장점검을 통해 부영에 직접 하자보수를 촉구했지만, 아직까지도 입주민들의 민원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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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별점검 대상은 화성시 동탄2지구 A70~A75블록, 향남2지구 B6, B17블록 8개 단지, 하남시 미사강변지구 A31블록 1개 단지, 성남시 위례지구 A2-13블록 1개 단지다.

오는 25일 하남시 미사강변지구 A31블록 부영아파트 점검을 시작으로 28일부터 31일까지 화성시 동탄2지구 호수공원주변 6개 단지와 향남2지구 2개 단지, 다음달 1일은 성남시 위례지구 A2-13블록 아파트 단지를 각각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는 화성·하남·성남시 등 관할 3개 시와 경기도 기동안전점검단, 아파트 품질검수위원 74명(연인원)이 투입된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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