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중소업계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한국창조과학회 이사로 2013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열린 국제 창조과학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1981년 출범한 한국창조과학회는 무신론이나 진화론의 허구성을 밝히고 창조론의 과학적인 증거를 드러내 신앙을 확대하는 것을 임무로 삼고 있다. 또 공교육에서도 과학적 증거를 통해 창조론을 가르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창조과학회의 주장들은 종교적 색채가 강하고, 기존 과학계와 상충하는 부분이 많다. 이 때문에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과학계를 중심으로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이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