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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사랑’ 박정민 안재홍 김새벽 이상희의 시 낭송 영상 “쏘 스윗”

오는 9월 14일 개봉하는 <시인의 사랑>이 충무로 대세 감성 배우들이 들려주는 릴레이 ‘시 낭송 영상’을 전격 공개한다.

영화 <시인의 사랑>은 인생의 어느 순간 예상치 못한 ‘사랑’을 맞닥뜨린 시인, 그의 아내 그리고 한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 드라마. 문학적인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감성적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해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영화 <시인의 사랑>이 릴레이 ‘시 낭송 영상’을 전격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번에 공개된 시 낭송 영상은 영화 속 중요한 테마로 등장하는 김소연 시인의 [그래서]를 충무로 대세 배우들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화 <동주><족구왕><한여름의 판타지아><연애담><흔들리는 물결><용순> 등 최근 대중들의 큰 사랑을 얻은 한국 다양성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시인의 사랑>의 개봉을 응원하는 의미로 특별 제작되었다.


배우 박정민, 김새벽, 안재홍, 오정세, 이상희, 신민철, 이수경, 심희섭은 바쁜 스케줄에도 기꺼이 참여 의사를 밝혔고, 각자 자신만의 해석으로 시를 읊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시인의 사랑>에서 ‘시인’역을 맡은 배우 양익준이 차분한 목소리로 시 낭송 영상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고, 동료 배우들이 릴레이로 대사를 이어받아 감정을 몰입하는 모습은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담담히 시를 읊는 배우들의 섬세한 눈빛과 떨리는 목소리는 짧은 시간임에도 뭉클한 울림을 자아내며 깊은 여운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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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출간된 『수학자의 아침』(문학과 지성사)에 수록된 김소연 시인의 ‘그래서’는 그리움의 감정을 아름답고 쓸쓸한 풍경으로 표현해 내 <시인의 사랑>을 연출한 김양희 감독이 시나리오 집필 때부터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시다. 김양희 감독은 “이 시를 읽다가 울었던 적도 많다. 쓸쓸한 제주도의 풍경에 이제는 보지 못할 사람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잘 붙었다”라며 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8월 24일(목) CGV 페이스북을 통해 최초 공개된 시 낭송 영상을 본 예비 관객들은 “박정민, 안재홍, 양익준 목소리에 꿀 바름. 쏘 스윗”, “우와 멋진 배우들이 총출동!”, “대박 감성 충전! 눈 호강, 귀 호강하고 갑니다”이라며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이렇듯 시 낭송 영상을 통해 보는 재미와 듣는 즐거움까지 충족시키고 있는 <시인의 사랑>은 올 가을을 물들일 단 하나의 감성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배우 박정민, 안재홍, 김새벽, 이상희 등 충무로 대세 감성 배우들이 총출동해 의미를 더한 릴레이 ‘시 낭송 영상’을 공개한 <시인의 사랑>은 오는 9월 14일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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