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추미애 "추미애의 1년은 촛불과 함께 한 1년"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당 중심 선거로 승리의 시대적 책임 밀려온 숨 가쁜 시간"

"수십 년 쌓인 적폐 바로 잡는 길, 순탄하지 않을 것"

취임 1주년을 맞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추미애의 1년은 촛불과 함께 한 1년”이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남은 1년도 변함없이 촛불과 함께 할 것”이라면서 강력한 적폐 청산 의지를 드러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시작되어 세계 민주주의의 신기원을 연 1700만의 촛불집회, 헌정 사상 첫 현직 대통령의 파면과 조기 대선, 사상 최대 격차인 557만 표 차의 압도적인 대선 승리, 그리고 지금, 사상 최고의 정당 지지율과 국정지지율 등 당 중심의 선거로 승리의 감격과 시대적 책임이 동시에 밀려오는 숨 가쁜 시간들이었다”고 지난 1년을 회고했다. 추 대표는 “촛불은 흔들리며 어둠을 밝힌다”면서 “수십 년 쌓여 있던 적폐를 바로 잡는 과정이 결코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짓눌러왔던 절망과 포기를 희망과 용기로 바꿔가는 데 국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호소 드린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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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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