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화그룹, 한화사이언스 챌린지 2017 개최

경기도 가평 한화인재경영원에서 28일 열린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17’에서 대상을 수상한 유호진(왼쪽), 허성범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이 수상패를 들어보이고 있다./자료제공=한화경기도 가평 한화인재경영원에서 28일 열린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17’에서 대상을 수상한 유호진(왼쪽), 허성범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이 수상패를 들어보이고 있다./자료제공=한화


한화그룹은 과학 영재 육성을 위해 마련한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17’ 본선 대회가 8월 24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가평 한화인재경영원에서 진행됐다고 27일 밝혔다.

한화그룹이 주최하고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후원 아래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본선 진출 20개팀의 학생과 지도교사, 한화그룹 제조부문 계열사 대표이사 등 총 13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6개월 동안 에너지, 바이오, 기후변화, 물 등의 주제를 탐구한 결과물을 선보였다.


대상팀에게는 4,000만원의 장학금이, 금상 2팀에게는 2,000만원, 은상 2팀에게는 1,000만원의 장학금이 장학증서와 함께 수여됐다. 대상은 ‘역학적 디자인을 이용한 파력발전기의 획기적 형태 고안’이라는 주제로 효율적인 파력발전 방법을 연구한 한국과학영재학교 유호진, 허성범 학생이 수상했다. 다른 학생들의 연구주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정유나, 조민지 경남과학고등학교 학생은 흰다리새우의 제자리 유영법에서 영감을 얻어 시추봉을 설치하지 않고도 선박이 흔들림 없이 제자리 유지가 가능한 방법을 연구, 기존 에너지원의 활용방안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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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이사는 “다양한 과학 인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이 집약된 참신한 연구결과들은 인류의 삶을 발전시키는 든든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젊은 노벨상을 꿈꾸며 앞으로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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