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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맥그리거는 내 마지막 댄스 파트너" 공식은퇴 선언




메이웨더, 메이웨더, "맥그리거는 내 마지막 댄스 파트너" 공식은퇴 선언


메이웨더가 맥그리거와의 경기 이후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27일(한국시간) 메이웨더는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웰터급(69.85㎏) 프로복싱 12라운드 대결에서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에게 10라운드 레프티 스톱 TKO승을 거뒀는데, UFC 사상 최초로 두 체급을 석권한 맥그리거는 2015년 9월 은퇴를 선언한 메이웨더를 소환해 이날 매서운 경기력을 선보였으나 메이웨더의 관록을 넘어서지는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승리로 50번째 시합마저 승리로 장식하면서 로키 마르시아노(49전 전승)를 넘어 복싱 역사상 최초로 50전 전승의 복서가 된 메이웨더는 경기가 끝난 뒤 링 위에서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는데, 메이웨더는 인터뷰에서 "신사 숙녀 여러분, 이것이 내 마지막 시합"이라며 "단언컨대 오늘 밤이 내 마지막 시합이 될 것"이라고 거듭 은퇴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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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메이웨더는 "맥그리거는 강한 상대였다. 우리는 팬들이 보고 싶어 한 경기를 보여줬다"며 "그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나았다. 하지만 오늘 밤 더 나은 선수는 바로 나였다"고 말했고, 50전 전승이라는 완전무결한 전적으로 링을 떠나는 것을 선택한 것에 대해선 "전설인 마르시아노처럼 나도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고 싶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 = 연합뉴스]

/서경스타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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