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9일 오전 환경노동위원회 소위를 열고 근로시간 단축 법안 처리를 위한 막판 시도에 나섰으나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여야는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에서 근로기준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를 다시 이어간다.
여야는 전날 소위에서 기업 규모를 3단계로 구분해 근로시간 단축을 시행하는 방안에 의견 접근을 이뤘으니 유예기간 등을 놓고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이밖에 휴일근로 중복할증, 특별연장근로 등 기타 쟁점도 여전해 9월 정기국회에서도 험로가 예상된다. /나윤석·하정연기자 nagij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