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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대신증권 “채권시장, 미국 롱-한국 숏 전략으로 가야”

- 채권시장에 긴장감이 고조. 올해 가을이면 미국 Fed의 대차대조표(B/S) 축소, ECB의 통화정책 기조 전환 등은 어떤 식으로 든 결론이 날 예정. 해당 이슈들 모두 금리의 상승 재료.

-채권시장의 분위기는 아직 담담. 이미 해당 이슈들이 상당 기간에 걸쳐 노출을 끝냈 고, 연초부터 랠리를 지속하던 주식시장 역시 조정세가 확연.


-트럼프 발(發) 정치적 불확실성은 매번 ‘안전자산 경로’를 통한 금리 하락 요인. 장기 추세적으로 금리가 상승세에 있다는 기대에는 변화가 없지만 금리가 뛰더라도 그 폭은 미미하고, 시기에 따라서는 금리가 하 락할 수도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 중. 아직 경기 개선에 상응할 정도로 물가 상승 압력이 확 인되지 않았고, 그렇다면 중앙은행들의 긴축도 속도 조절이 불가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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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한국은 글로벌 동향과 거리를 두고 있음. 부동산을 견제하기 위한 통화정책의 대응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기 때문.

-최상위 정책 라인에서 해당 구상이 나왔다는 점에서 실현 가능성과 무관하게 긴장 수위는 크게 높아져. 전략적으로 한국과 다른 국가들의 금리가 상이한 동향을 보일 여지가 큰 만큼, ‘미국 롱, 한국 숏 ’ 전략을 제시.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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