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가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한미일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 개최를 유엔 측에 요구했는데, 이에 따라 미국 시간으로는 29일, 한국시간으로는 30일 오전 2~3시쯤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가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5시 57분쯤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하며 군사도발을 감행했는데,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2700여km, 최대 고도는 약 550여km로 알려졌으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공동으로 정밀 분석에 나선 상태다.
한편 이 탄도미사일은 일본 홋카이도 지역 상공을 통과해 동쪽 태평양 해상에 떨어졌고 일본 정부는 홋카이도·아오모리·이와테·나가노현 등 12개 지역 주민에게 피난을 지시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