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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스탠다임, 인공지능 활용 항암약물 도출

신약개발전문 크리스탈(083790)지노믹스는 의약 인공지능 전문 스탠다임과 함께 항암약물을 도출하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발굴된 약물은 현재 다른 질환치료제로 전세계적으로 시판되고 있는 물질이다. 그동안 스탠다임이 자체 인공지능 알고리즘 기반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용도를 예측했고 이 정보를 바탕으로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물질을 구입하여 실제 여러 암종에서 항암 약효가 있음을 확인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스탠다임은 지난 5월 암 및 류마티스 관절염분야에관한 공동 신약 발굴을 추진하기로 합의한바 있다. 이후 스탠다임의 인공지능(AI)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기술을 통해 기존의 독성 이슈가 검증된 약물 중 신약의 가능성이 높은 물질을 발굴하여 임상개발을 추진하기로 하고 공동연구에 들어갔다.


양사는 상호 더 평가를 진행하면서 신약재창출(Drug Repositioning)개발 또는 신물질(New Chemical Entity)신약후보 발굴 전략을 협의 중이며, 세계적인 항암제 신약후보 발굴을 진행하기로 합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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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약물은 인체에 대한 장기간 안전성이 이미 확립되어있기 때문에 신약재창출 전략으로 개발할 경우 전임상 및 초기 임상 시험들을 생략할수 있어 적은비용으로 빠른시간에 임상개발후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반면 신물질 신약후보발굴 전략으로 개발할 경우 개발기간은 단축할수 없더라도 새로운 기작(first-in-class)을 가진 약물로 기존 약물들과 차별화되어 더 큰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수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물질 후보발굴 전략을 선택할 경우 양사가 공동으로 질환표적발굴(target deconvolution)을 통해 기존물질의 새로운 용도에 대한 신기작을 규명하고 크리스탈지노믹스의 구조기반 신약발굴 (Structure-Based Drug Design (SBDD) 기술을 통해 해당 타겟에 최적화된 신약후보를 발굴한 후,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전임상 및 글로벌 임상개발을 수행하고, 스탠다임에 단계별로 합의 된 로열티를 지불하기로 합의 하였다.

크리스탈지노믹스의 관계자는 “양사가 협력하기로 합의한 후 불과 3개월만에 다양한 암세포주에서 약효를 보인 약물을 발굴했다는 점에서 상호보완적인 양사의 기반기술활용을 통하여 시너지가 확인되었고, 양사는 이 약물 이외에 다른 약물들도 곧 평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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