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콤플렉스가 연내 기공식을 갖고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권선택 시장이 29일 대전시청에서 마케팅 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세계 장재영 사장과 사이언스 콤플렉스 추진 관련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신세계 사장단의 이날 대전 방문은 지난 4월 신세계 대전 현지법인 설립과 관련한 방문 이후 올해에만 두 번째다.
신세계측은 이번 방문에서는 사이언스 콤플렉스 사업지연에 대한 양해와 향후 속도감 있는 추진을 약속하는 등 확고한 사업의지를 밝혔다.
특히 신세계 측은 “건물 외관 디자인 변경에 따른 사업지연에 대해 사이언스콤플렉스를 중부권을 넘어 국내 유일의 명소로 만들기 위한 그룹 차원의 강한 사업의지에 따른 결과로 인해 다소 늦어진 만큼 대전 시민들에게 명품 건물로 보답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권선택 시장은 “랜드마크 건물 조성을 위한 신세계의 노력은 높이 평가하나 향후 디자인 설계 완료 등 조속한 사업 추진을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재영 신세계 사장은 “사업지연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감에 공감한다”며 “그룹차원의 사업의지를 가시화하기 위해 연내 기공식 추진과 착공 전 공공기여금 180억원을 사전에 집행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