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총상금 15억 '제네시스' 9월 열린다

KPGA 최대 규모…우승상금 3억원

최경주·양용은, 8년만에 국내대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단독주관 대회 역대 최대인 총상금 15억원 규모의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다음달 열린다. 한국 남자골프 ‘대들보’ 최경주(47·SK텔레콤)와 양용은(45)이 나란히 출전해 샷 대결을 펼친다.

오는 9월21일부터 나흘간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여는 현대자동차는 2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대회 설명회를 열고 두 선수의 참가 소식을 전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승의 최경주와 아시아 유일의 메이저대회 챔피언 양용은이 국내 대회에 함께 나오는 것은 지난 2009년 신한동해 오픈 이후 8년 만이다.


이 대회 챔피언에게는 두둑한 선물이 주어진다. 3억원의 우승상금 외에도 제네시스 G70 차량을 부상으로 제공하고 2017-2018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과 올해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PGA 투어 CJ컵 대회 출전 자격 등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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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설된 이 대회에는 최경주·양용은을 비롯해 지난해 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최진호(33), 올해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 1∼3위인 이정환(26·PXG), 이형준(25·JDX), 변진재(28·동아회원권), 올 시즌 상금 1위 장이근(24) 등이 출전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국내 남자 골프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KPGA 투어에서 대회별 성적에 따른 ‘제네시스 포인트’ 제도를 운영해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보너스 상금을 지급하는 등 골프팬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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