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종이·전자책 업계 협력 강화 나선다…17개 전자출판사, 출협 가입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지난 22일 제10차 상무이사회 의결에 따라 한국전자출판협동조합, 오디언소리, 에스프레소북 등 17개 전자출판사의 신규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자책 출판 단체와 주요 출판사들의 출협 가입은 전자출판과 종이책 출판 업계가 상호 협력의 필요성을 공유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 6월 서울국제도서전에 전자책 업계가 참가한 것을 계기로 출협과 전자출판조합은 전통적인 콘텐츠 산업을 주도한 종이책 출판과 새로운 미디어 매체에 콘텐츠를 담는 전자출판이 ‘출판’이라는 이름으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로 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해왔다.


전자책 업계의 출협 가입을 계기로 출협은 다음달 ‘전자출판 위원회(가칭)’를 구성, 다양한 정책개발을 물론 교육, 세미나 프로그램 운영 방안 등을 담은 구체적인 위원회 활동 계획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전자책 업계의 출협 가입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17개 단체 및 기업의 가입 이후에도 밀리의 서재, 북팔 등 신규 가입사들은 현재 이사회 승인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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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호 출협 회장은 “출협의 존립 목적이 회원의 권리보호와 출판계 발전을 위해 힘쓰는 일이니만큼, 새로 영입한 전자출판 분야 회원의 이익을 대변하고, 종이책과 전자책의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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