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1시 주식시장은]기관 대량 매도에 코스피, 하락 전환

미국의 세제개편 기대감에 글로벌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1일 오후 1시 4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7포인트(0.09%) 하락한 2,361.1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6포인트(0.18%) 오른 2,367.45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지표 호조와 세제개편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55.67포인트(0.3%) 오른 2만1,948.10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8월 한 달간 0.3% 오르며 5개월 연속 월간 상승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4.06포인트(0.6%) 뛴 2,471.65로 장을 끝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0.35포인트(1%) 오르며 종가기준 사상최고가인 6,428.66을 찍었다. 이는 지난달 26일 이후 첫 사상최고가다.

거래 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이 927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이 55억원을 샀다. 기관은 1,308억원을 매도 중이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통신업이 1.34%로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건설업(1.04%), 전기가스업(0.69%), 운송장비(0.5%), 화학(0.43%) 등이 상승세다. 반면 보험(-1.34%), 은행(-0.54%), 금융업(-0.4%) 등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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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보합세를 연출하고 있다. 삼성전자(0.43%), 현대차(0.36%), 한국전력(0.93%), 네이버(0.53%) 등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0.29%), LG화학(-0.53%), 삼성물산(-0.39%)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4.49포인트(0.68%) 오른 662.32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8포인트(0.44%) 오른 660.71에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원50전 내린 1,122.5에 거래 중이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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