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 - 어니스트 섀클턴 극한상황 리더십] 634일 극한의 남극횡단 이끈 비결은

■데니스 N. T. 퍼킨스 지음, 뜨인돌 펴냄



어니스트 섀클턴은 1914년 27명의 대원을 이끌고 남극대륙 횡단에 도전하지만 급격한 기상악화로 얼음덩어리에 갇혀 배를 잃고 표류한다. 이후 식량 부족으로 모두가 굶어 죽을 위험에 처하자 6m 길이의 구명보트로 1,287㎞를 항해한 끝에 구조대를 불러오는 데 성공한다. 총 항해 기간이 무려 634일이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 이후 그의 탐험 여정은 ‘섀클컨의 위대한 항해’라는 이름으로 알려지면서 유럽과 미국의 CEO들이 앞다투어 배우는 리더의 전형이 됐다.


책은 예일대학에서 CEO를 대상으로 리더십을 강의하던 퍼킨스 박가가 실제 섀클턴이 극한의 항해를 하던 당시 보여준 리더십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실제 경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리더십 모델을 제시했다. 책은 총 2개의 부로 나뉘며, 1부에서는 섀클턴의 리더십 전략을 10가지 항목으로 분류한 뒤 존슨&존슨, IBM, AIG, 리바이스, 트래블스미스 등 다양한 기업들을 예로 들며 섀클턴의 리더십 전략이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보여 준다. 2부에서는 리더가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 주의해야 할 점들을 다루며, 에필로그에서는 섀클턴, 아문센, 스콧 등 전설의 탐험가들의 리더십을 비교했다. 1만6,000원

관련기사



연승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