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열 두산중공업 기술수석차장 등 직업능력 개발에 힘쓴 95명이 ‘직업능력의달’ 유공자로 포상을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직업능력개발 유공자, 우수 숙련기술인, 유관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열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이 행사에서 이 수석차장에게 영예의 은탑산업훈장이 돌아갔다. 이 수석차장은 발전소 중앙제어시스템(DSC)을 제작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어렵게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공업계 고교 재학생을 위한 장학회도 설립·운영하고 있다.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김일록 한화테크윈 마이스터는 35년 경력의 항공기 엔진 용접 분야에서 최고의 장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주 고용부 장관은 기념식에서 “미래 유망 분야에 대한 직업능력 개발 기회를 대폭 확대하고 현장 신기술 중심으로 재직자 훈련을 강화함으로써 평생 직업훈련 체제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