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종령 음주 폭행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불과 이틀 전 남긴 심경글이 새삼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31일 개그맨 신종령은 SNS을 통해 장문의 심경글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글 속에는 개그맨 생활을 2년간 쉰 이유와 앞으로의 각오, 좌우명 등이 담겨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령은 “전 제 인생에서 맨 위에있는 단어가 ”멋“이고 그 밑에 있는 단어가 ”믿음“이랑 ”진심“이다”며 “이제부터는 그 누구에게건 돈얘기 안할꺼니까. 걱정하지 마십시요”라고 밝혔다.
이어 “제 상황 뭐 아무것도 모르면서 조언? 혹은 걱정?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인생에 대해서 저보다 더 깊게 죽을 정도로 고민 안해봤으면 하지 마세요”라고 지적한 뒤 “ 저 이 글 쓰면서 울었습니다. 제가 너무 불쌍해서..제가 이제부터 왠만하면 절대로 여러분 앞에서 화내지 않겠습니다”고 언급했다.
한편 신종령은 1일 새벽, 홍대 인근에서 주취 폭행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신종령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