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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차남' 김미숙, 김갑수에 졸혼 선언…테이블 엎었다

‘밥상 차리는 남자’가 첫 방송부터 파격적인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김미숙이 김갑수에게 ‘졸혼’ 선언을 하는 것.

오는 2일 첫 방송될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 이하 ‘밥차남’) 측은 첫 방을 하루 앞둔 1일, 극중 ‘졸혼 당하는 남자’ 이신모 역의 김갑수와 ‘졸혼 선언하는 여자’ 홍영혜 역 김미숙의 날 선 대립을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김종학프로덕션/사진=김종학프로덕션


‘밥차남’은 아내의 갑작스런 졸혼 선언으로 가정 붕괴 위기에 처한 중년 남성의 행복한 가족 되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가족 치유 코믹 드라마로 ‘애정만만세’, ‘백년의 유산’, ‘전설의 마녀’ 등을 히트시키며 MBC 주말 황금기를 이끈 주성우 감독과 ‘애정만만세’, ‘여왕의 꽃’ 등을 집필한 박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에 ‘주말 불패신화’를 쓴 두 사람의 재회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찬바람이 쌩쌩 부는 김갑수-김미숙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끈다. 김갑수와 김미숙은 고급 레스토랑에 함께 있는데, 두 사람이 앉은 테이블 위로 케이크가 놓여져 있어 이날이 축하의 의미로 마련된 자리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기뻐야 할 축하의 날임에도 불구하고 김갑수는 불같이 화를 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갑수는 김미숙의 얼굴을 빤히 노려보고 있는데 눈동자에서 불길이 일렁이는 듯하다. 급기야 김갑수는 자리에서 일어나 테이블을 뒤엎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는 모습. 박진우(이소원 역)-서효림(하연주 역)을 비롯해 그 광경을 목격한 주변 사람들은 모두 경악은 금치 못하고 있지만, 이 와중에도 김미숙만은 허리를 곧추세우고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앉아있어 긴장감을 한층 더 증폭시킨다. 이에 김갑수가 김미숙에게 분노한 이유가 무엇인지 그 배경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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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스틸은 ‘밥차남’ 1회의 장면을 선 공개한 것으로 극중 영혜가 신모에게 예상치도 못한 타이밍에 ‘졸혼’ 선언을 하는 장면이다. 이를 기점으로 신모 가정이 본격적인 붕괴 위기에 빠지게 될 예정. 이에 ‘졸혼 선언’이라는 대박사건으로 포문을 화끈하게 열 ‘밥차남’ 1회 방송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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