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정우택 원내대표, "좌파 독재정권 시동...언론 탄압 반드시 막아야"




정우택 원내대표, 정우택 원내대표, "좌파 독재정권 시동...언론 탄압 반드시 막아야"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MBC 김장겸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와 관련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언론의 기능을 말살하는 소름 끼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2일 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한마디로 방송장악의 음모가 드러났다"면서 "기자실에 대못을 박고 세금으로 언론사를 탄압한 적이 있지만, 취임한 지 6개월도 안 되는 현직 공영방송 사장에 대해 체포를 시도하는 것은 독재정권에서도 없었고, 국제적으로 없는 일"이라며 "이 정부가 확실히 악수를 뒀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이 정부가 좌파 포퓰리즘 독재정권으로 가는 데 시동이 걸렸다"며 "좌파 포퓰리즘 독재정권을 어떻게 막을지 이제는 단순히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줄 때가 돼 가고 있다"고 말하며 "이렇게 되면 정기국회가 순탄하게 갈 수 없다. 우리가 힘을 합쳐 어떻게 투쟁할지 논의할 때가 됐다"며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고 해도 의사일정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자유민주주의라는 신념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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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 원내대표는 "(김장겸 사장에게) 내일까지 출두할지를 결정하라는 통보를 했다고 한다. 내일까지 출석하지 않으면 조치를 취한다는 얘기"라며 "월요일로 예정된 대표연설이 이대로 진행될 수 없다. 한국당이 방송장악 음모를 저지하고 언론자유 수호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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