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7시 43분께 강원 삼척시 정상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60여명이 대피했다.
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아파트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순식간에 불씨가 번졌으며 이 아파트에 사는 김모(53·여)씨 등 주민 6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다행히 부상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나자 주민 35명이 즉각 신고해 출동한 119 소방대원의 도움으로 일부는 구조됐으며 25명은 스스로 탈출하는 등 6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 날 화재는 30여분만에 진화됐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