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트럼프 “북한과 거래하는 나라와 무역 중단 방안 검토”

트럼프 “북한과 거래하는 나라와 무역 중단 방안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미국은, 다른 옵션에 더해, 북한과 거래하는 어떤 나라와도 모든 무역을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입장은 이날 북한이 6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장착할 수소탄 실험에 완전히 성공했다고 주장하자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정상적인 거래를 하는 제3국 기업과 은행, 개인까지의 제재를 의미하는 ‘세컨더리 보이콧’을 예고한 것은 처음으로, 북한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대한 고강도 압박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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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앞서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도 폭스뉴스에 출연해 북한과의 경제적 단절을 위해 새로운 대북 제재안을 내놓겠다면서 “북한과 무역하거나 사업거래를 하는 누구도 우리와 무역 또는 사업거래를 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을 경제적으로 단절시킬 필요가 있다”며 “포괄적인 제재안을 성안해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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