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평창올림픽 기념은행권·주화 주인 찾습니다"

시중은행·풍산화동양행 통해

11일부터 2차분 예약 접수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은행권·기념주화 홍보 모델들이 4일 충정로 풍산빌딩 1층 대강당에서 실물 은행권과 주화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풍산화동양행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은행권·기념주화 홍보 모델들이 4일 충정로 풍산빌딩 1층 대강당에서 실물 은행권과 주화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풍산화동양행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를 기념해 국내 최초로 발행하는 은행권(액면 2,000원)에 대한 예약 접수가 시작된다.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올림픽대회 기념은행권과 기념주화(2차분)의 선착순 예약 접수를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기념은행권은 한국은행 설립 이후 국내 최초의 기념지폐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액면가는 2,000원이지만 5만원권에 해당하는 위조방지 보안 요소를 적용해 ‘세계 최고 품질의 기념은행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은행권 앞면은 스피드스케이팅을 메인으로 6개의 세계 동계스포츠 연맹의 종목들이 강원도의 산악 지형을 배경으로 디자인됐다. 뒷면은 단원 김홍도의 ‘송하맹호도(松下猛虎圖)’를 5만원권과 같이 세로로 차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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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주화 2차분은 금 99.9%으로 제작된 금화 2종과 은 99.9%로 제작된 은화 7종 그리고 황동화 1종이 있으며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는 은화 1종과 황동화 1종이 발행된다. 수요에 따라 주화를 발행하는 ‘최대발행량’ 방식으로 발행된다. 선착순 예약접수는 KEB하나은행(공식후원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수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전국 지점 및 우체국 그리고 판매 대행사인 풍산화동양행에서 진행된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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