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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명성황후’ 포스터 공모전 당선작...‘헥세’ 작품 선정

한국 창작뮤지컬의 대표 브랜드 뮤지컬 <명성황후>가 오는 2018년 3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을 앞두고 네이버 그라폴리오와 함께 진행한 ‘뮤지컬 <명성황후> 포스터 공모전’의 당선작을 발표했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총 상금 3,000만원을 걸고 네이버 그라폴리오와 함께 포스터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했다. 해외에서도 참여가 가능한 이번 공모전에는 국내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총 380여 점의 작품들이 출품되었으며, 15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뮤지컬 <명성황후>의 새로운 포스터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이번 공모전은 뮤지컬 <명성황후>의 연출가 윤호진, 무대디자이너 박동우, 뮤지컬 배우 김소현, 단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교수 한백진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였고, 그라폴리오 회원 투표를 합산하여 선정된 당선작 1인과 파이널리스트 20인에게 총 3,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상금 1천만원과 뮤지컬 <명성황후> 포스터의 메인 비주얼의 특전이 주어지는 당선작에는 네이버닉네임 ‘헥세’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심사를 맡은 단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한백진 교수는 “훌륭한 응모작들 중 당선작 1점을 뽑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고 심사 소감을 밝히며, “헥세의 작품은 명성황후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중앙배치의 단순한 레이아웃과 고채도의 강렬한 색상을 사용하여 포스터의 주목성을 성공적으로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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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얼굴 상단을 과감하게 분할 크롭(Crop)하여 명성황후에 대한 이미지를 대중 각자에게 상상의 공간으로 남겨둔 점이 훌륭했고, 두 손을 가슴에 모아서 대중의 시선을 잡아두는 것은 명성황후의 애절한 모습을 공감하게 한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당선작 외에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20인에게는 50만원 상금과 2018 뮤지컬 <명성황후> VIP티켓이 주어질 예정이다

명성황후의 생애와 비극적 최후를 그린 뮤지컬 <명성황후>는 오는 2018년 3월 6일부터 4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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