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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태준, 하차소감 "누군가의 고민 듣는 것, 특별한 경험"

배우 최태준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 시청자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배우 최태준 /사진=서경스타 DB배우 최태준 /사진=서경스타 DB




지난해 게스트로 첫 출연한 최태준은 당시 고민을 털어놓은 사람들에게 똑 부러지는 조언과 더불어 공감 진행 실력을 발휘했다. 예능감을 인정받아 고정 패널로 합류한 이후에도 솔직하고 재치 있는 입담까지 더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특히 신동엽, 컬투, 이영자 등 예능 고수들 사이에서도 최태준은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줬다. 반듯하고 순해 보이는 이미지 속에서 해맑은 미소와 함께 촌철살인을 날려 반전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내공이 쌓이자 자연스럽게 고민상담자들과 게스트를 대하는 태도에도 여유가 느껴졌다. 이처럼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중심을 잘 잡아온 최태준이기에 하차 소식에 아쉬움이 남는 것도 당연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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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준은 마지막 방송을 통해 “1년 동안 학교를 다니는 기분이었던 것 같다. 항상 매주 나와서 직접적으로 누군가의 고민을 듣는다는 게 너무나 특별한 경험이었던 것 같다. 그런 특별한 경험을 빗대어서 제가 더 좋은 연기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의미 있는 하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태준은 MBC ‘미씽나인’에서 밀도 높은 악랄한 싸이코패스를 SBS ‘수상한 파트너’에서는 애정결핍 변호사를 맡아 브로맨스부터 순애보 사랑까지 제대로 그려냈다. 예능부터 연기까지 2017년은 ‘최태준의 재발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에 최태준이 새롭게 그려나갈 연기 활동에 더욱 기대감이 쏠린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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