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생리대 유해성분 규명 촉구 "여성이 누려야 할 최소한의 인권, 생활 필수품"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서 ‘생리대 모든 유해성분 규명 및 역학조사 촉구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여성환경연대 회원들을 비롯해 촉구집회에 참여한 여러 참가자들은 ‘내 몸이 증거다, 나를 조사하라’는 플랜카드를 들고 기자회견문과 성명문을 읽어 내려갔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부는 시간과 비용이 들더라도 즉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확한 유해물질 전성분 조사와 잘 설계된 철저한 역학조사를 진행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여성환경연대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여성에게 월경은 할지말지를 선택할 수 없는 일”이라며, “생리대는 40년 동안 생활 필수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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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건강하고 안전한 생리대는 여성이 누려야 할 최소한의 기본 인권”이라고 천명함으로써 생리대 유해성분의 엄정한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참가자들은 ‘내 몸이 증거다’ 다이인(Die-in) 퍼포먼스를 함으로써 생리대 유해성분의 전수조사와 역학조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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