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현대무용가 김설진 “내가 바뀌면 세상도 바뀐다”

서울여대 5일 김설진 초청 특강 진행

현대무용가 김설진씨가 5일 서울여대에서 ‘숨 쉬는 대로 살아진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여대현대무용가 김설진씨가 5일 서울여대에서 ‘숨 쉬는 대로 살아진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여대


서울여자대학교는 5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교내 학생누리관 소극장에서 현대무용가 김설진씨를 초청해 특강을 열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숨 쉬는 대로 살아진다’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어떤 성과는 절대로 시간에 비례하지 않는다”며 “양적인 방법이 아닌 질적인 사고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 이 현실이 내 꿈을 위한 중간단계로 생각하면 재미있을 수도 있다”며 “내 인생 최종 목표는 ‘잘 죽는 것’이며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는 죽고 나서 결정난다”고 말했다.


이어 “생각이 바뀌면 호흡이 바뀌고 그러면 내 마음이 바뀌니 즉 세상을 바라보는 게 달라진다”며 “세상을 바꾸려면 자기부터 바뀌어야 하고, 내가 바뀌면 세상도 바뀐다”면서 학생들에게 스스로 변화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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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는 국제적 감각과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해 학기 마다 각 분야 명사를 초청해 특강을 열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무용가이자 안무연출가로 평가 받는 김씨는 2008년 벨기에의 피핑톰(PEEPING TOM) 무용단에 입단해 주역급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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