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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승환 “인디밴드, ‘무한도전’ 나가지 않아도 이름 알릴 수 있길”

이승환이 CJ문화재단과 공동 프로젝트를 하게 된 이유와 소감을 밝혔다.

가수 이승환과 CJ문화재단이 함께하는 인디음악 활성화 공동 프로젝트 기자간담회가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CJ아지트 광흥창점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승환과 아이엠낫이 참석해 프로젝트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가수 이승환이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CJ아지트 광흥창점에서 열린 이승환 X CJ문화재단 ‘인디음악 활성화’ 공동 프로젝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가수 이승환이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CJ아지트 광흥창점에서 열린 이승환 X CJ문화재단 ‘인디음악 활성화’ 공동 프로젝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


이승환은 “예전 90년대 인디밴드에게 쏟아졌던 관심에서 멀어져있는 상황이다. 큰 판을 만듦으로써 화제성을 가지게 되고 이 친구들이 성공하게 된다면 모든 친구들에게 꿈과 상징적인 깃발이 될 수 있지 않나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인디밴드들이 농담처럼 이야기하는 ‘무한도전’에 나가는 상황이 아니더라도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계기, 꿈의 펼침막을 열어주고 싶었다. CJ는 오랫동안 인디를 지원해 와서 그것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대기업 의도의 순수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있었다. 판을 키워보겠다는 의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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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과 CJ문화재단은 각각 ‘프리 프롬 올’, ‘튠업’을 통해 젊은 인디 뮤지션을 지원해왔다. 이번 ‘프라지트(FRAZIT)’를 통해 손을 잡고 음악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인디밴드 아이엠낫의 2000석 대형 공연 도전 또한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한편 인디음악 활성화 공동 프로젝트 중 하나인 ‘2017 아이엠낫 Fly’는 오는 10월 21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다. 현재 선예매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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